쉽게 이해해 보는 컴퓨터 구조

컴퓨터는 계산기와 비슷하지만 훨씬 복잡한 계산을 하는 장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컴퓨터는 어떤 구조를 갖고 있을까요?

제가 처음 컴퓨터의 구조를 배울 때에는 입력장치, 중앙처리장치, 기억장치, 출력장치 등으로 나누어 이해했습니다.

​1. 입력장치: 컴퓨터에 명령을 입력하는 장치로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의미합니다.

​2. 중앙처리장치: 영어로 CPU(Central Processing Unit)라고 하며 사람의 두뇌와 같이 생각하고 명령하는 일을 합니다. 키보드로부터 '안녕?'이라고 입력받으면 중앙처리장치를 거쳐 화면에 '안녕?'이라고 보여줍니다.

​3. 기억장치: 주기억장치와 보조기억장치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주기억장치는 램(RAM)이라고 부르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응용 프로그램 등을 실행시킬 때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저장하는 장치입니다.
보조기억장치는 사진이나 음악 등을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우리가 흔히 컴퓨터에서 보는 'C 드라이브'가 바로 보조기억장치입니다. 사진이나 음악은 이 보조기억장치 안에 '파일'이라는 조각으로 저장해 관리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볼 때에는 보조기억장치에서 주기억장치로 옮겨가 사진을 화면에 보여줍니다. 이렇게 주기억장치와 보조기억장치를 왔다갔다 하는 건 아직 어려우니 일단은 이런 장치가 있다 정도로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4. 출력장치: 출력장치는 컴퓨터 밖으로 정보를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하며 모니터 화면이나 프린터를 말합니다.

간단히 여행일기를 컴퓨터로 작성해 종이로 출력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서 생각해 볼까요?

1.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로 내용을 입력합니다.
2. 중앙처리장치에서 MS워드와 같은 프로그램을 수행해 입력받은 여행기록을 생성합니다.
3. 보조기억장치인 파일로 저장해 봅니다.
4. 출력장치인 프린터를 이용해 작성된 여행일기를 종이로 출력합니다.

복잡해 보이는 컴퓨터도 이렇게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들여다 보면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