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작업 관리자 시작프로그램 탭 살펴보기

지난 시간을 통해 윈도우10의 작업 관리자에서 프로세스를 종료하는 방법이나 성능을 간단히 체크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 작업 관리자에 있는 탭 메뉴 가운데 '시작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탭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혹시 윈도우10을 사용하면서 '시작프로그램'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나요?
'시작프로그램'은 윈도우10 이전부터 많이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컴퓨터를 켜면 윈도우가 구동되는데, 이 때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먼저 수행되는 프로그램을 '시작프로그램'이라는 폴더에 미리 가져다 놓으면 윈도우가 시작할 때 이 프로그램들도 실행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윈도우10도 다음의 경로에 시작메뉴의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시작프로그램 폴더 위치: C:\ProgramData\Microsoft\Windows\Start Menu\Programs

여러분들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컴퓨터를 부팅할 때 실행되면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치시에 이렇게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되도록 해라..고 프로그램 회사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안 프로그램 들이 이렇게 컴퓨터를 켜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이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등록된 모든 프로그램이 반드시 시작시점에 실행되어야 할까요?
예를 들어 한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도 않는데, 이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꼭 시켜야 할까요?
그렇지 않지요.
오히려 이런 과정들이 컴퓨터 사용 시 컴퓨터가 느리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 때 시작 프로그램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을 바꾸어 주면 됩니다.
굳이 사용하지 않을 프로그램을 컴퓨터 시작 시에 실행시킬 필요가 없으니까요.

아이나비라는 프로그램은 자동차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할 때 사용하는데요.
보통 귀찮아서 몇 달에 한 번씩만 업데이트를 해주기 때문에 매일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하는 게 좋겠죠?

자, 이렇게 '사용 안 함'으로 변경되면 다음 컴퓨터 구동 시에는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작업 관리자를 통해 이렇게 시작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설정에서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기억해 두면 일상에서의 컴퓨터 활용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